안녕하세요.
씨엘필라테스 동백점 입니다! 🐶
오늘은 겨울에 체형이 더 쉽게 변화하는 이유에 대해 알아보려고 해요.
추운 계절일수록 몸이 달라지는 진짜 원인. 날씨가 추워질수록 회원님들이 가장 많이 하시는 말이 있어요.
“운동은 비슷하게 하는데 왜 겨울만 되면 더 무너지는 느낌일까요?”
“살이 찐 것보다 라인이 퍼진 느낌이에요.”

실제로 겨울은 체중 증가 + 체형 변화 + 부종이 동시에 나타나기 쉬운 계절입니다. 단순히 많이 먹어서가 아니라 우리 몸의 계절 적응 시스템 때문인데요. 오늘은 겨울에 체형이 쉽게 변하는 이유를 조금 더 깊이 있게 알려드릴게요.

먼저, 기초대사량에 대한 착각입니다. 많은 분들이 “겨울에는 추워서 기초대사량이 올라간다던데요?”라고 말씀하시는데요. 체온 유지를 위한 에너지 소모가 늘어나는 것은 맞지만, 실제 활동량은 크게 줄어듭니다. 걷는 시간 감소, 외출 감소, 운동 결석 증가, 엘리베이터 이용 증가 등으로 하루 총 소비 칼로리는 오히려 줄어드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래서 겨울에는 “조금 먹었는데도 찐다”, “유지하던 체중이 갑자기 오른다”는 느낌을 받기 쉽습니다.
두 번째는 햇빛 감소로 인한 호르몬 변화입니다.

겨울 체형 변화를 만드는 숨은 원인 중 하나가 일조량 감소인데요. 햇빛을 덜 받으면 세로토닌은 감소하고 멜라토닌은 증가하며 식욕 조절 호르몬에도 변화가 생깁니다. 그 결과 단 음식이 당기고, 탄수화물 섭취가 늘고, 폭식 확률이 증가합니다. 특히 밤 시간대 야식·간식·배달 음식 섭취 빈도가 높아지기 쉬워지죠. 즉 몸이 에너지를 더 원하도록 호르몬이 환경에 맞춰 바뀌는 것입니다.
세 번째는 갈색지방과 백색지방의 작용입니다.

우리 몸 지방은 열을 만드는 갈색지방과 저장용 백색지방으로 나뉘는데요. 추위를 느끼면 갈색지방이 활성화되지만 동시에 에너지 비축 신호도 강해져 백색지방 축적 역시 증가합니다. 특히 운동량이 부족하면 갈색지방 활성보다 백색지방 축적이 커지면서 체형 변화로 이어지기 쉽습니다.
네 번째는 관절 가동성 감소로 인한 움직임 패턴 변화입니다.

겨울에는 근육 온도가 떨어지고 윤활 작용이 감소하며 관절 가동범위가 줄어듭니다. 이 상태에서 움직이면 정상 가동이 아닌 보상 움직임이 나타납니다. 예를 들어 고관절 대신 허리를 쓰고, 복부 대신 허벅지를 쓰고, 둔근 대신 햄스트링을 사용하는 패턴이 반복되면서 엉덩이 처짐, 허벅지 바깥살 증가, 허리 두꺼워짐 같은 체형 변화로 이어집니다.
다섯 번째는 브라운아웃, 즉 겨울 무기력 현상입니다.

겨울에는 심리적 활동성도 떨어집니다. 의욕 감소, 피로감 증가, 수면 시간 증가, 무기력감으로 이어지며 운동을 미루고 스트레칭을 생략하고 자세 관리를 포기하기 쉬워집니다. 몸 사용량이 줄어드니 근육 사용 패턴도 빠르게 무너지게 됩니다.
여섯 번째는 두꺼운 옷으로 인한 체형 인지 저하입니다.

겨울에는 패딩, 니트, 코트, 기모 레깅스 등 체형이 드러나지 않는 옷을 입게 되죠. 그래서 자세 흐트러짐, 복부 힘 빠짐, 골반 틀어짐을 인지하지 못한 채 변화를 늦게 알아차리게 됩니다. 그리고 봄이 되면 “나 왜 이렇게 변했지?”라는 상황이 생기게 됩니다.
이렇게 겨울 체형 변화를 만드는 요소는 활동량 감소, 지방 축적 본능, 근육 긴장 증가, 관절 가동성 감소, 호르몬 변화, 순환 저하와 부종, 자세 인지 감소까지 총 7가지로 볼 수 있습니다. 단순 체중 문제가 아니라 움직임 시스템 전체의 변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이러니하지만 전문가들은 겨울을 체형 교정 시작하기 가장 좋은 시기로 보기도 합니다. 굳어 있던 관절이 풀리는 체감이 크고, 안 쓰던 근육의 자극 반응이 빠르며, 순환 개선에 따른 부종 감소와 라인 변화 폭이 크게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특히 골반 정렬, 복부 코어, 어깨 정렬은 겨울에 시작하면 봄에 눈에 띄는 변화를 만들 수 있습니다.
겨울 체형 관리에서는 강도보다 순서가 중요합니다.

먼저 유산소·점핑·워킹 등으로 체온을 올리고, 이후 고관절·흉추·견갑 가동성 회복을 진행합니다. 다음으로 복횡근·골반저근·다열근 코어 안정화를 만들고, 마지막으로 힙 사용·복부 연결·척추 분절 등 움직임 패턴을 재교육해야 라인 변화가 가장 빠르게 나타납니다.
겨울에 체형이 쉽게 변하는 것은 단순 체중 문제가 아니라 환경, 호르몬, 움직임, 순환이 함께 바뀌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겨울 관리의 핵심은 살을 빼는 것보다 몸 사용을 회복하는 것입니다. 지금 관리하면 봄에 체형이 달라지고, 지금 놓치면 봄에 급하게 다이어트를 시작하게 됩니다.
계절이 바뀌기 전, 저희 씨엘필라테스 동백점과 함께 몸의 사용부터 다시 깨워보러 가실까요~? 💙















